본문 바로가기
읽어요

데이터는 어떻게 자산이 되는가?

by rubyda 2021. 9. 16.
728x90

이지스퍼블리싱

이지스퍼블리싱을 통해 서평단 기회가 생겼다. 리뷰할 책은 "데이터는 어떻게 자산이 되는가?"

현재 나는 빅데이터공학과를 전공으로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하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이다. 미래의 데이터 분석가로 일을 하고 있을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배웠다. 이 책에서는 실제 기업에서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떻게 자산화를 시키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큰 목차는 다음과 같다.

 

- 첫째마당: 데이터 자본주의가 온다

- 둘째마당: 데이터 경제만이 살길이다

- 셋째마당: 데이터를 자산화하라

- 넷째마당: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라

 

나름(?) 전공자이기 때문에 아는 내용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새롭게 배운 내용이 많았다!! 큰 목차별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정리하는 식으로 리뷰를 하고자 한다.

첫째마당.  데이터 자본주의 온다


첫째마당에서는 데이터 유통 경제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는 데이터 유통 산업이 거의 형성되어 있지 않아 주로 외국 사례들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모르는 단어들이 많이 등장했다. 그중 가장 기억나는 단어는 데이터 경제다.

데이터 경제는 내/외부 데이터를 연결 /융합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업 경영 및 산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제 체제를 말한다. 
- p.129~130

 

데이터 경제라는 단어를 접하면서, 생각보다 기업간의 데이터를 사고파는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게다가 단순히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상황들이 많고, 그 안에서 일하는 또 다른 기업들이 있다.

 

* 가격

가격은 데이터의 용도, 고객의 필요 등 조금 복잡한 요소들에 의해 결정이 된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가공하지 않은 데이터가 제일 저렴하다고 한다. 그만큼 분석하기 어렵겠지만.!!

 

* 데이터 판매 정책

데이터 판매 정책은 무료로 제공할지, 시간당 사용량을 정 할지 등에 관한 부분이다. 책에서는 5가지 정도 사례를 말해주고 있다.

그중에서 무료 데이터는 보통 잠재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용도로 사용한다고 한다. 먼저,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성공을 하면 그 후에 가격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고 한다. 나는 무료로 제공된 데이터를 보면 아싸!! 하고 좋아했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의미도 담겨있구나 하는 색다른 생각이었다.

 

책에서는 이외에도 데이터를 거래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데이터 경제 시스템의 주를 이루고 있는 기업들을 예시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둘째마당. 데이터 경제만이 살길이다


둘째마당에서는 우리나라가 현재 저성장 시대임을 설명하면서 외국 기업들을 사례로 어떻게 극복해 나가면 좋을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해준다.

 

책에 의하면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은 2010년 이후 한국 경제가 저성장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경제연구원에서도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이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한다.

왜 저성장시대로 가고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생산 인구 감소, 신규 투자의 부족, 기업의 운영 구조 등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해결방안으로 책에서는 데이터 경제를 언급하면서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항상 이긴다라고 말한다. 

 

셋째마당. 데이터를 자산화하라


셋째마당에서는 드디어 데이터를 자산화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먼저 책에서는 다른 자산과 구분되는 데이터 자산만의 특징을 데이터 수집, 정제, 융합 등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이 데이터를 자산 화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크게 1. 데이터 관리 2. 데이터 거버넌스 3. 데이터 서비스 이다. 그중 거버넌스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자산을 관리하는 일련의 업무로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프로세스, 역할, 책임, 정책도 포함된다.
p.212
데이터 거버넌스란 데이터의 보안, 개인정보 보호, 정확성, 가용성, 사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행하는 모든 작업을 가리킵니다. 여기에는 사람이 취해야 하는 조치, 따라야 하는 프로세스, 데이터의 전체 수명 주기 동안 이를 지원하는 기술이 포함됩니다.
- google colud

 

데이터 거버넌스의 목적은 데이터 자산 관리에 관련된 의사결정을 공유하며 이를 수행하는 것이다. 데이터 거버넌스는 주로 백엔드에서 수행이 된다고 한다. 데이터 아키텍처, 데이터 운영 관리, 품질 관리 등... 책을 읽으면서 백엔드가 정말 다양한 일을 담당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넷째마당.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라


넷째마당에서는 데이터 생태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그리고 여러 산업별 데이터의 특징들을 알려준다.

 

기업에서 중요하게 인식하는 데이터를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책에서는 재정 기획 예측 데이터, 기업 운영 데이터, 고객 데이터 등의 순으로 말하고 있다. 

 

먼저 나는 유저(고객)데이터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유저 데이터를 경험할 수 있는 기업에서 일을 하고싶다. 책을 읽기전에는 당연히 고객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거 아냐? 하는 생각을 했는데 재정 기획 데이터도 만만치 않게 중요할 것 같다... 하지만 분야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면서 데이터를 분석적인 관점? 에서만 바라보았다면, 이 책에서는 기업의 측면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거 같다. 책의 제목처럼 정말 어떻게 자산으로 바꾸는지!!  자산과 관련되서 경제적인 용어가 많이 등장해서 어렵지만 그래도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많아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https://cloud.google.com/learn/what-is-data-governance?hl=ko 

 

데이터 거버넌스란?  |  Google Cloud

데이터 거버넌스는 데이터의 보안, 정확성,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관행입니다. 이 프로세스로 데이터 품질 및 관리를 개선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cloud.google.com